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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아이 필 프리티 ( I 대박

스타슈퍼 2020. 2. 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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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필 프리티(2018.6.6)내가 이런 장르의 영화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KT가 집안에 설치돼 있고 KT만 주구장담 써온 필자이기 때문에 TV를 켜는 순간 올레TV가 가장 먼저 켜집니다.그리고 다른 채널을 돌리지 않으면 항상 같은 영화 예고가 반복됩니다.그렇게 늘 하던 예고편이 아이필프리티였어요.솔직히 로코는 즐겨보지 않아요.물론 이 영화를 로코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영화는 보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 연애는 꿈같은 이야기이거나, 찾지 않는 사랑은 분실물 보관소의 유기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특히 사랑, 연애.우정같은 감정세포가 사라지는 것을 인정하기도 하고..어쨌든 다시 영화이야기로 돌아와 영화의 Story...주인공 르네 베넷은..뛰어난 패션센스와 남다른 화술로 측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통통한 외모때문에 자괴감에 사로잡혀 조금은 소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그러다가 무시당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대로 어필도 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직원이 사이즈가 없다고 안내로 말해보라고.새로 등록한 헬스클럽에서는 다소 놀림을 받기도 해요.그러던 중 자신은 결어되어 바에서 주문하는 것도 망설여질 정도로 모든 것에 신중해지는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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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꿈꾸며 새로 등록한 헬스클럽에서 처음 만난 서울사이클 동기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기도 한 멜로리는 서울사이클이 처음이라는 믿기 힘든 말을 합니다.별로 뚱뚱하지는 않지만 기구관리를 안하는지 사이클을 탄 르네는 페달을 몇번 밟으면 안장이 부서져 첫 사고가 발생해요.그녀는 통증보다 부끄러움으로 자리를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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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メ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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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마트에서 남자에게 대시되는 멜로리를 보고 르네는 멜로리의 외모로 세상을 살아가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동경합니다.그리고 화려한 뉴욕 5번가의 브랜드 화장품 회사의 간판 같은 뉴스 데스크에 입사를 꿈꾸지 말은 자신감 없는 외모 때문에 곧 멈추고 만습니다.르네는 영화를 보고 나도 모르게 이뻐질 것 같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모두 자신을 좋아해주는 듯한 상상에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소원을 빌게 됩니다.아역배우때 본 영화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하지만...다음날 그런 간절한...소원은...이루어지지 않고...그날도 꼭 긁지 않은 복권을 긁기 위해 서울사이클을 타고 가던 르네는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합니다.잠시 후 잠에서 깬 르네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자기가예뻐진거죠.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바디로 미인이 되어있는 건 아닌지..(물론..아니에요.)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처럼 단지 그녀의 눈에만 그렇게 보였답니다.모든것이 그대로인데 자신만 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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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는 예뻐진 자신의 모습에 그동안 시도조차 못하고 포기한 것을 과감히 시도하기 시작했어요.세탁소에서 만난 남자에게 블로그 전화번호를 받고 다음 날 데이트도 여유 있게 끌어내는 꿈꿨던 화장품 회사 커뮤니티 데스크에 면접도 가고 면접을 진행하던 CEO 에이버리와 부사장 헬렌은 다소 당황스럽지만.그녀의 당당함과 열정에 에이버리는 그녀를 합격시킵니다...르네는 그 자신이 곧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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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에이버리 클레어를 연기한 미셸 윌리엄스도 꽤 매력적인 여자로 등장했다고 합니다.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감각을 갖고 있는 철없는 재벌 3세의 김저 CEO로 등장한 듯했지만....외모의 편견 없이 자신감 넘치는 화려한 말씨에 매력을 느끼고 그녀를 발굴하는 역할을 합니다.(사실 클레어가 가진 콤플렉스를 해결해주는 것이 르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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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으로 나오는 나오미 캠벨은 나이가 50이다 돼가는데 여전히 모델포스가... プン!! (만약 모른다면 왼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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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자주 에세이집을 보거나 광고를 보면 용기를 북돋우는 글귀가 많이 나온다.언제나 글에서는, 혹은 말로는 감동을 받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좋아하지만 말을 걸지 못하는 것이 일상이고, 외모의 단정이라고 적힌 구인광고에서는 망설이기 일쑤고, 새로 시작하는 것에는 늘 뒤처진 자신에게 채찍질을 한다.우리는 항상 자신을 괴롭히고 산다.다른 사람들에게는 괜찮아. 힘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자신에게는... "내 일이 그렇지.내 자신이 왜 관대하지 않느냐는 강의를 본 기억이 있다.이런 글을 쓰는 필자도 그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키가 185이지만 항상 188을 부러워했고 내가 가진 10개의 장점보다 사람의 가진 1개의 장점을 동경하는 스스로를 작은 사람으로 만들어 왔다.영화에 등장하는 클레어 에이버리(화장품 CEO) 역시 수려한 외모에 부와 명예를 겸비해 모든 이를 동경하지만, 그녀 역시 목소리 콤플렉스가 있고 피트니스장에서 만난 완벽해 보이는 외모의 멜로리도 남자에게 흔들려 눈물을 보이는 여자에 불과했다.요즘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그 말은 정말 멋진 것 같아.[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곁에 원빈이나 김태희 같은 사람이 있지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아.좋은 자리가 있지만 제 자리가 아닌 것처럼 체념하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시도하지 않으면...후와쿨루은 0(ZERO)%이다.그러나 도전하면 실패가 아니라 성공. 50%의 확률이 아닌가.어차피 네가 아니면 남이고, 내 회사가 아니면 그냥 건물에 불과하다.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ADIDAS의 광고였지? 물론...이런 영화 한편으로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이 자신감이 확! 생기지는 않는다.그 기간이 길수록 더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뭐든 다 할 수 있고, 다 이길 수 있고, 그렇지 않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해.거절당하는연습이라는책이있다.거절당하는 일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 자신이 한심한 것도 잊는 사람 혹은 매장에 카소쵸은 혀 들지 않는 황당한 부탁을 100번을 하고 거절당했던 공포를 빠져나오라는 내용이다.그러나 이상한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다.이 영화..다소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시간이 있으면 보고 여유가 있으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