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홀> 후기 및 결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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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홀(2001.08.17)​ 닉 햄(감독)호랑이 버치/데스몬드 해링턴/대니얼 브로 클린 뱅크/키라의 나이트 리/엠베스데이비츄 ​ 공포/스릴러/청소년 관람 불가/102분/영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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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2001년에 공개한 공포 영화<더 홀>은 18일 전에 실종된 네명의 아이들 중 단 한 사람만이 살아 돌아와서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사경에서 유일하게 살아 돌아온 '리즈'는 정신과 여의사의 상담을 통해서 18일 동안 지하 벙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진술을 시작합니다. 상담원은 리즈의 회상 속 진술에 또 다른 진실이 숨어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게 되는데,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개인적으로 내가<더 홀>라는 공포 영화를 적어도 3번 정도는 본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이 영화를 통해 받는 느낌이 달랐는데, 최근에 다시 보게 되었을 때는 정말 오랜만이었는지, 역시 전혀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가진 작품이지만 크게 잔인하거나 고기를 찢는 등 선정적인 장면은 없다고 합니다. 그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은 아마도 영화 속 리즈라는 주인공의 심리와 내면 상태를 표현한 것이 다소 잔인하고 잔인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더홀>에서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건 단연 리즈의 심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녀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더홀>이라는 제목, 극중 아이들이 감금되고 고립된 지하벙커를 동시에 뜻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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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와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4일 간 야외 학습이 죽도록 싫은 아이들. 학교에는 집에 가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집에는 야외 학습을 가겠다는 거짓말이 생각보다 잘 먹히고 네명의 아이들은 아무도 모르는 산 속 지하 벙커에 4일 동안 함께 있게 하프니우프니다. 밖에서 문을 닫는 바람에 누가 열어 주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구조이며, 네명의 아이들을 제외한 '마틴'이라는 남자가 4일 후 벙커를 열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4일의 시간이 지나도'마틴'가 나타나지 않고 어린이들은 지하 벙커에 그렇게 감금 아닌 감금을 받게 도에프니우프니다. 점점 바닥이 나는 식량과 물로 인해 그들은 벙커에서 서로를 불신하게 되는 것은 물론 그 불신은 서로를 깨물기에 충분한 노출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더 홀〉이 가지는 인간 내면의 본능과 본성을 동시에 의미하고 있어, 크게 보면〈리즈〉라는 여자 아이의 내면이며, 그녀의 심리 상태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사실 그 중에서도 벙커에 문을 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열쇠는 리즈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마이크를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그와 더 오래 있고 싶었고 그를 원했죠. 모든 것은 리즈의 욕심이 불러낸 것이고, 결국 벙커 안에서 프랭키가 먼저 의식을 잃고 눈을 감아버리는 거죠. 몸이 안 좋아진 프랭키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마이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콜라 한입에 친구를 죽인 마이크 앞에서 그제야 리즈는 벙커의 문을 여는 열쇠를 보여주고, 마이크는 그런 리즈의 행동에 분노해 사다리를 오르다 결국 낙상해 죽고 맙니다. 어쨌든 혼자 살아남게 된 리즈는 자신의 범죄임을 알고, 이 모든 것을 마틴에게 재이해받기 위해 또 다른 쇼를 준비합니다. 영화 후반에 리즈가 심리상담사를 데리고 사건이 있었던 벙커에 데려간 것도 그 사이에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어요. 뒤늦게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상담원에게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라는 그 말은 결국 잘못된 소유욕의 결과였다고 합니다. 심리상담사는 처음부터 리즈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최종 결말은 리즈와의 심리게임에서 패한 것도 모두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영화의 완벽한 결말로 보여준 리즈의 표정이 가장 잔인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나는 그렇게 짝사랑하던 마이크는 죽었지만 결국 자신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성취감을 느낀 것이 그녀의 표정이 주는 여러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가 자기 앞에서 죽음과 동시에 앞으로는 마이크가 누구를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이 시간에 무엇을 하든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전 세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그럴 것이고, 자신의 기억 속에서도, 죽은 마이크의 기억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있었던 존재는 바로 리즈 자신뿐이었다는 것 역시 그녀만의 망상으로는 잔인한 해피엔딩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

죽음으로써 만족하게 된 소유욕

​ https://youtu.be/Q7b-_fAeTyA

[영상] 영화 더홀 줄거리 가이드 해석 리뷰

기타 공포 영화 리뷰

​ https://youtu.be/TC7af466Vo4

영화<예고 살인자>영상 검토 ​ ​ ​ https://youtu.be/KhGJ92NRa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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